'네·카·토로 한 번에"…실손보험 청구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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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토로 한 번에"…실손보험 청구 쉬워진다

모두서치 2025-09-05 16:3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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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앞으로 네이버·카카오·토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손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게 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약계·보험업계가 참여한 가운데 실손전산운영위원회를 개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활성화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청구전산화에 참여하고 있는 요양기관은 7801개로, 참여율은 1단계(병원급·보건소) 59.4%다. 개정 보험업법이 시행되는 오는 10월 25일부터는 2단계(의원·약국) 확대 시행이 이뤄지며, 참여율은 현재 약 3.3%이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청구전산화 요양기관 참여를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실손24'를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키로 했다. 특히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친숙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청구전산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플랫폼을 통해 병원 예약 뿐 아니라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지도 등 플랫폼 지도를 통해 청구전산화 연계 요양기관을 쉽게 찾고, 해당 병원 근처의 청구전산화 연계 약국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플랫폼에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진료비를 결제할 경우 실손전산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알림톡을 발송하고, 보험금 청구 서비스로 연결한다.

플랫폼과 전자의무기록처리(EMR)업체간 전략적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금융당국은 추후 플랫폼과 서비스 연계 확대 방안을 지속 협의해 청구전산화 참여가 소비자와 요양기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실손24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 포인트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실손24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지급받는다. 캐시백 인센티브는 2주 단위 시즌제로 시행되며, 시즌 내 1인당 1회 지급받을 수 있다.

보험사들은 실손24를 통한 30만원 이하 통원 청구건 중 심사가 불필요한 건은 원칙적으로 24시간 이내에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키로 했다.

요양기관과 EMR업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은 내년 말까지 청구전산화에 참여하는 병원·약국에 신용보증기금 보증부 대출의 보증료를 5년간 0.2%p 감면해준다.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이 가입하는 사·병원배상책임보험, 화재보험, 재산종합보험 등 일반보험 보험료를 3~5% 할인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실손24에서 요양기관 기본정보 외에 진료과목·시간·진료의 등 세부정보, 휴일 진료여부 드오 함께 검색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다. 복지부가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E-gen)에도 청구전산화 연계 여부를 표기할 계획이다.

또 청구전산화에 참여하는 EMR에는 실손24 연계 인증마크를 부여해 요양기관이 EMR업체를 선택할 때 이를 고려하도록 하고, EMR 환자용 앱을 통해서도 청구전산화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EMR 서비스와도 적극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10월 25일 청구전산화 2단계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또 금융위와 복지부가 함께 요양기관과 EMR업체의 청구전산화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추가 검토한다.

안창국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청구전산화는 보험사 또는 의료계의 이익이 아닌 오로지 국민의 편익을 위해 추진되는 정책"이라며 "요양기관의 충분한 참여가 전제될 때 국민의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목적이 달성될 수 있다"고 의료계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안 국장은 "오는 10월 25일 의원·약국 2단계 청구전산화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의정간 모범 협업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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