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홍진희가 신장이 안 좋았던 어머니가 자신을 걱정해 이식 수술을 거부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원조 식구 김영란을 만나 서로의 슬픈 가족사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길 예정이다.
오는 9월 8일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탈북민 이순실이 난생처음 '호캉스'에 도전한다. 인피니티 풀에 모인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수영장 패션을 뽐낸다. 특히 과거 트라우마로 물 공포증이 있는 이순실이 물놀이의 매력에 점차 빠져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는 '원조 식구' 배우 김영란이 깜짝 방문한다.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은 서로의 외모를 칭찬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가지만, 이내 북한 여성들의 대화 주제는 '생존'이라며 공감하지 못하는 이순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김영란은 실향민이었던 아버지의 사연을 전하며 분단의 아픔을 나눈다.
김영란과 홍진희는 서로의 슬픈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먹먹함을 더한다. 어머니를 여의고 무기력증을 겪었던 김영란의 이야기에 이어, 홍진희는 어머니의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한다.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로 병세가 위독했던 어머니가 딸인 자신에게 피해를 줄까 염려해 이식 수술을 거부했다는 사연을 밝혀 듣는 이들을 눈물짓게 만든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9월 8일 저녁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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