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2025 F1 제16전 이탈리아 그랑프리(몬자, 9월 5~7일)’에 투입할 SF-25 전용 특별 컬러를 선보였다.
이번 디자인은 정확히 50년 전, 니키 라우다가 1975년 ‘312T’로 페라리에 첫 챔피언 타이틀을 안겼던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라우다는 9월 7일 열린 결선에서 3위를 하며 드라이버즈 챔피언을 확정지었고, 이는 페라리가 자국 무대에서 재도약의 신호탄을 쏜 역사적인 장면으로 남아 있다.
이번 SF-25는 엔진 커버 전체에 ‘흰색’이 적용됐다. 이는 라우다가 몰았던 312T를 향한 직접적인 경의의 표현이다. 섀시를 따라 흐르는 흰색 라인, 312T 휠을 본뜬 컬러링의 휠 커버, 흰색 테두리의 번호와 이탤릭체 드라이버명 등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프론트와 리어 윙은 카본파이버 이전 시대를 상징하듯 알루미늄에 메탈릭 실버 마감을 더했고, 페라리는 파트너사 HP와 공동 개발한 특수 레터링 기술을 통해 고온 내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PVC 필름을 적용했다. 이는 2025 마이애미 GP에서도 선보였던 혁신 기술이다.
이탈리아 GP 주말 동안 페라리 팀은 옛 로고와 파란색 베이스 슈트를 착용한다. 샤를 르클레르와 루이스 해밀턴은 1970년대를 연상케 하는 멜빵바지 스타일의 레이싱 슈트와 클래식 신발, 헬멧을 착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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