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
한가인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유산만 3번 겪은 한가인이 시험관으로 아들딸 한 방에 임신한 비결은? (+셋째 계획)”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두 자녀 제이와 제우를 시험관 시술로 낳게 해준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살면서 제일 감사드려야 할 분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처음 임신 사실을 알렸을 때를 떠올리며 “2줄이 나오자마자 바로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 남편이랑 드라마처럼 기뻐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임신 5주 차에 피가 비친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계류유산 판정을 받았다. 그는 “유전적 결함이 있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교통사고가 세 번은 안 난다고 하는데 나는 1년에 세 번 같은 시기, 같은 증상으로 유산했다. 멘탈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
의사는 “셋째를 낳았어도 잘 키웠을 것”이라고 격려했지만 한가인은 “너무 멀리 왔다”며 웃어 넘겼다. 그러면서도 “조금만 더 여력이 있었으면 셋째도 가졌을 것 같다. 아이들이 아무리 말을 안 들어도 화가 안 난다”고 전하며 남다른 모정을 드러냈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2016년 딸 제이, 2019년 아들 제우를 얻었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과 가족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