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제이 골드버그 시포트 애널리스트는 “AMD의 AI 가속기 사업은 장기적으로 잠재력이 크지만 올해 안에 시장 기대를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AMD는 올해 엔비디아(NVDA)의 독주에 맞서 새로운 AI 칩 라인업을 발표하고 메타(META)와 오라클(ORCL) 클라우드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강조해왔다. 시포트는 그러나 “공급망 점검 결과 일부 고객사들의 초기 발주가 대규모 물량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주문 확대 속도가 더디다고 지적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 등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투자 기조 변화가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이후 설비투자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메타 역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 확대를 언급했지만 실제 속도는 조율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 하향 조정이 AMD의 장기 성장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골드버그 애널리스트는 “AMD는 장기적으로 AI 가속기 시장의 중요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면서도 “의미 있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41분 기준 AMD 주가는 1.36% 하락한 159.92달러를 기록했다. 올해초 기준으로는 여전히 34%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