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악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다빈밴드는 경기도가 인디음악 육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인디스땅스’를 통해 발굴된 뮤지션으로, 이번 협연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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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오는 15일 발매되는 유다빈밴드의 정규2집 앨범 ‘CODA(코다)’ 수록곡 ‘커튼콜’의 실연자로 참여했다.
정규 2집 수록곡 ‘커튼콜’은 ‘막이 내리는 순간조차 찬사처럼 아름다운 사랑으로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끝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변치 않는 희망을 전하는 이 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맞닿아 있다. 리베라의 연주는 단순한 선율을 넘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연대를 노래하는 곡의 주제와 맞물려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번 협업은 밴드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유다빈밴드는 새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찾고자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섬세한 현악 선율을 곡에 더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번 연주에 오케스트라의 현악 부분 단원 28명이 참여했다.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번 작업을 계기로 클래식뿐 아니라 인디, 케이팝 등 다양한 장르와의 크로스오버 활동을 본격화하며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유다빈밴드는 단독 콘서트 5연속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을 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러 대학 축제 및 페스티벌 무대 섭외 우선순위로 꼽힌다. 또한 그래미어워드가 선정한 ‘꼭 들어봐야 할 한국의 10대 밴드’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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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2년의 활동 기간 동안 집중 교육과 다양한 연주 경험을 제공해 장애인이 장애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최초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이다.
장애가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실력 있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기 위해 잠재력 있는 단원을 선발하여 실력과 자부심을 높이는 단원 활동 기획과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시스템과 함께, 경기도예술단 및 다양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을 통해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도민이 후원하고 함께 누리는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창단된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수동적인 관객의 모습에서 벗어나 함께 운영해 나가는 소통의 오케스트라로 도민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도민들은 다양한 기부 플랫폼을 통한 후원 기부 및 재능 기부와 자원봉사를 지원하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경기도 장애인의 예술 활동과 성장을 함께 응원하고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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