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며 코스피가 3,2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역시 800선을 되찾으며 이차전지·바이오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4일 전장 대비 16.41포인트(0.52%) 오른 3,200.83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3,205.61까지 상승하며 지난달 25일 이후 8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8.61포인트(1.08%) 오른 805.42로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024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2,848억 원)과 기관(230억 원)은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863억 원), 기관(337억 원)이 동반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1,060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40%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고, 건설(1.84%), 화학(1.7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보험(-0.19%), 운송·부품(-0.05%)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가 1.14% 상승하며 강세를 주도했다. HD현대중공업(0.99%),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삼성전자(0.43%)도 동반 상승했다.
지역 대표 테마로는 충청권 이차전지·바이오 종목이 눈에 띄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45%), 알테오젠(0.86%), 에코프로(0.40%)가 상승했고, HLB(0.38%)도 소폭 올랐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5%), 에코프로비엠(-0.34%), 펩트론(-0.33%)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반등에도 중국 증시가 하락 출발하면서 국내 상승 폭이 제한됐다”며 “중국 정부가 증시 과열 진정을 위해 공매도 제한 완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노동시장 약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ADP 민간고용 및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됐다”며 “최근 고용 지표 신뢰도 논란으로 선행 지표의 영향력이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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