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사람, 몇살까지 살 수 있을까"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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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사람, 몇살까지 살 수 있을까" 대화

모두서치 2025-09-04 20:17: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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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베이징에서 열병식 관람을 위해 레드 카펫을 걸으면서 과학의 진보가 인간의 수명을 얼마나 연장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사실이 뉴스 비디오 피드를 통해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과 함께 열병식을 관람할 전망대로 가던 중 시 주석이 먼저 "예전에는 70세까지 사는 것도 매우 드물었다. 그러나 지금은 70세라도 어린아이라고 말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뭐라고 답하는데 푸틴 대통령의 말은 들리지 않았지만 통역사가 푸틴의 말을 중국어로 옮기는 것이 마이크에 포착됐다. 통역은 "생명공학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몇십년 내에 인간의 장기 이식은 계속 증가할 것이고, 사람들은 더 젊어지고 어쩌면 불노불사를 이룰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과 함께 걷던 김정은 위원장은 두 사람의 말을 들으며 이따금씩 미소를 지었다.

푸틴 대통령의 대답에 시 주석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돌려 푸틴을 잠깐 바라보는 듯 했다.

순간 영상은 톈안먼(天安門) 전망대를 위에서 비추는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정상들의 소리는 계속 들렸다. 시 주석인 것으로 보이는 목소리는 "어떤 사람들은 금세기 안에 그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예측한다"고 말했고, 잠시 뒤 누군가가 훨씬 작은 소리로 "150살까지 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들렸다.

시 주석이 말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러시아어로 통역된 내용은 "사람이 100살까지는 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 같은 대화 내용은 퍼레이드 미디어 센터가 AP통신 등 국제 통신사에 제공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3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이 열병식 관람을 위해 걸어가며 인간의 기대수명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었다고 말하며 "현대의 보건 및 의료 기술, 장기 대체와 관련된 수술 등은 인류에게 지금과 다르게 활동적 삶을 오래 지속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나라마다 평균 수명은 다르지만 기대수명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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