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 전세 모두 ‘하락’…전세 올해 누적 하락율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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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매매, 전세 모두 ‘하락’…전세 올해 누적 하락율 전국 1위

금강일보 2025-09-04 18:1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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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끝도 없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2월 이후,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매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4일 발표한 ‘9월 첫째 주(9.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보합,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매매가격은 수도권(0.03%→0.02%)이 상승폭 축소, 서울(0.08%→0.08%) 상승폭 유지, 지방(-0.02%→-0.02%)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0.03% 하락했다. 지난주(-0.03%)에 이어 하락폭이 유지됐는데 중구(-0.06%)는 문화·태평동 구축 위주로, 유성구(-0.05%)는 지족·상대동 위주로, 서구(-0.03%)는 둔산·월평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은 지역·단지별 혼조세 보이며, 세종 전체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고 충남은 -0.02%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충북은 0.04%로 보합에서 상승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은 수도권(0.03%→0.03%)의 경우 상승폭이 유지되고, 서울(0.06%→0.07%) 및 지방(0.01%→0.02%)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전은 -0.02%를 기록, 제주(-0.04%), 전남(-0.04%), 강원(-0.03%)과 함께 하락 지역에 포함됐다.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에서는 세종(0.12%), 충남(0.02%), 충북(0.01%) 모두 상승했다.

대전의 아파트는 매매가격지수가 지난해 2월 이후 5월 셋째 주, 7월 첫째 주 등 두차례 보합과 8월 셋째 주(0.01%) 한차례 소폭 상승을 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다. 월별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2월부터 1년 넘게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월별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4월부터 하락세다. 올해 누적 변동률은 매매의 경우 -1.77%로 대구(-3.25%), 광주(-1.85%)에 이어 세번 째, 전세는 -2.03%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공급량이 많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대전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여러가지 변수와 요인이 있겠지만 지난 몇 년간 아파트 가격 상승하면서 많은 양의 아파트가 공급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인구가 큰 폭으로 늘지 않는 한 전세수요는 한정적이기 마련인데 공급이 많아 전세가격도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예정된 물량도 많이 남아 있어 당분가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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