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헌트릭스와 임영웅의 강세와 아이브·스트레이 키즈의 앨범 활약이 올해 8월 마지막주 써클차트에서 펼쳐졌다.
4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35주차(8월24~30일) 써클차트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한 바에 따르면 35주차 써클차트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와 임영웅이 각각 해외와 국내 화제성 중심 차트들을 점령한 가운데, 아이브와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부문 강세가 두드러졌다.
우선 '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HUNTR/X)는 OST 'Golden'으로 글로벌 K팝, 디지털(써클지수 2782만 7738), 스트리밍, 노래방 등 4개부문 1위를 차지했다. 소셜영역을 넘어 레거시 미디어 영역까지 화제가 된 '고음챌린지'가 작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밈화(meme)로까지 이어지면서 글로벌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임영웅은 정규 2집 'IM HERO 2'의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으로 다운로드, BGM, V컬러링,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세대공감 뮤지션'다운 새로운 감성호흡에 대한 만족감은 물론, 피지컬 앨범 대신 포토북 형태로 발매된 앨범상황에 맞게 다수 대중이 다양한 형태로 음악소장에 나서면서 트렌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브는 미니4집 'IVE SECRET'(아이브 시크릿)으로 99만8981장의 판매고를 기록, 앨범부문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XOXZ'를 앞세운 아이브스러운 당당함과 새로운 매혹감을 예고한 이들을 향한 호응도가 앨범성적으로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4집 'KARMA'로 39만8101장의 소매점 판매량을 기록, 2주 연속 리테일 앨범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인기의 타이틀곡 'CEREMONY'와 함께 앨범을 향한 실물 팬심 움직임이 거듭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밖에 소셜차트3.0에서는 블랙핑크가 4주째 1위 기록을 이어가는 가운데, 2000년대 중반 인기그룹 '크레용팝'의 갑작스러운 조명이 이뤄졌다. 35주차 글로벌K팝 200위권 신곡은 IVE (아이브) 'XOXZ' (14위)가 랭크됐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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