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검사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채상병 사건 관련 '국회 위증' 혐의로 고발한 관련자들 조사에 나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오는 11일 오전 9시30분께 해병 출신 이관형씨를 소환한다.
법사위 소속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전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특검 사무실을 방문해 이씨와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호종씨, 사업가 최택용씨에 대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국회증언감정법) 등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씨는 지난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친분이 있다는 '구명로비 의혹'을 제보한 이후 입장을 번복한 인물이다.
앞서 그는 지난달 21일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피의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송씨도 내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송씨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2023년 12월 당시 임 전 사단장과 만난 사실을 부인했으나 해당 시기에 두 사람이 만났던 사진이 공개되면서 위증 혐의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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