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자동차 차세대 아반떼가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며 주목받고 있다.
기존보다 커진 차체와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현대차그룹 최초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와 제네시스급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며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변신을 예고했다.
차세대 아반떼는 전면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후면과 실내까지 이어지는 디자인 통일성은 현대차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기존 아반떼를 넘어서는 새로운 이미지를 암시한다.
전면부는 주간주행등에서 ‘H’ 형상을 구현했다. 방향지시등 역할도 겸한다. 헤드램프는 상하로 분리된 프로젝션 LED 타입이 적용돼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범퍼 상단에는 각진 형태의 헤드램프가 배치돼 쏘나타와 유사한 인상이다.
측면은 각진 루프라인이 강조된다. 새롭게 추가된 19인치 휠은 역동성을 더해 전반적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C 필러와 쿼터글라스의 디자인은 그랜저와 닮아 고급감을 살렸다. 차체 크기가 기존 모델보다 커지면서 중형 세단과의 체급 격차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그래픽에 ‘H’ 패턴을 반영했다. 제동 시 좌우가 연결된 H 형태가 점등되고 방향지시등은 세로형 램프가 담당한다. 시퀀셜 방식은 아니다. 그러나 램프 크기가 커 시인성이 높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동일한 ‘H’ 패턴을 적용해 통일성도 강조했다.
실내에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플레오스 커넥트 OS가 적용됐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유사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대형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운전석 상단 소형 보조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테슬라식 구성을 따르면서도 주행 정보를 별도 표시해 운전자 편의성을 보완했다.
AI 음성 비서 ‘글레오’가 내장돼 내비게이션과 음악 재생, 공조 장치 제어가 가능하다. 물리 버튼은 최소화됐으며 차량 대부분의 기능이 화면을 통해 제어된다.
특히 아반떼 최초로 제네시스에서만 쓰이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여기에 플레오스 커넥트 OS까지 더해져 준중형 세단을 넘어 프리미엄 세단급 사양을 갖춘 모델로 도약한다는 평가다.
신형 아반떼는 체급 확대와 실내 고급화로 시장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현행 모델보다 커진 차체는 쏘나타와의 차이를 좁히며 내수 시장에서 체급 간 경계가 흐려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신형 아반떼는 2026년 출시가 예상된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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