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고등학교가 최근 관내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 연계 지식나눔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프로그램은 운정고 학생들의 리더십·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학습 및 진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사회 학교간 협력 모델 구축으로 지역사회 공교육의 교육력을 높이고 지식나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지역 사회 소속감과 연대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공부법 특강인 ‘중학생을 위한 고등학교 생활 디딤돌’에 이어 주제별 멘토링 시간으로 진행됐다. 멘토링 순서에서는 ‘미리 맛보는 고등영어 꿀팁’, ‘선배들의 생기부 꿀팁과 내 진로 알아보기’, ‘중학생을 위한 고등학교 생활 실전 가이드’, ‘중학생에게 필요한 고등수학 꿀팁’, ‘고등 국어 나침반’, ‘중학생을 위한 과목 선택 로드맵 등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공부법 특강’에서는 운정고 학생들의 과목별 학습전략 이야기를 통해 고등학교 학습을 앞둔 중학교 학습 전략을 안내했다. ‘주제별 멘토링’ 시간에는 교육 동아리 학생들이 멘토링 주제를 선정해 주제별로 운정고 학생들의 경험을 나누고 조언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파주 교하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고입에 이어서 대입까지 고민이 많아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며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을 나누며 자신감이 많이 향상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지역 중학생의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육적 경험 축적을 통해 학생들의 시민적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파주 운정고 관계자는 “지식나눔 프로그램은 공교육의 공공성을 실현하고 학교 브랜드를 높여 지역사회의 신뢰도를 강화했다”며 “프로그램의 정례화,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한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모범 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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