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겁먹은 소녀 아니다” 지나, 원정 성매매 논란 이후 9년 만의 전해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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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겁먹은 소녀 아니다” 지나, 원정 성매매 논란 이후 9년 만의 전해진 근황

인디뉴스 2025-09-03 1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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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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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나(본명 최지나·37)가 오랜 침묵 끝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과거 원정 성매매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9년 만에 전한 메시지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제는 과거가 아닌 내가 선택한 것으로 정의된다”

지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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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몇 년 동안 조용히 살아왔다”며 “한국에서 연예계 생활을 하며 깊은 변화를 겪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가장 아팠던 건 사건 자체가 아니라 침묵이었다. 살아남기 위해 사라졌지만 이제는 더 이상 겁먹은 소녀가 아니다”라며 강한 어조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나는 치유되고 성장했다. 이제는 정직과 사랑으로 나아가고 싶다”며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떠난 사람들도 이해한다. 하지만 부끄러움에 침묵하는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이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달 28일에도 “오랜만이야”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공개했던 지나가 장문의 글을 다시 남기면서, 팬들 사이에서 복귀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16년 원정 성매매 논란…모든 활동 중단

지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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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2010년 ‘꺼져줄게 잘살아’로 데뷔해 ‘블랙 앤 화이트’, ‘탑걸’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원정 성매매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으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재판부는 지나가 2015년 재미교포 사업가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금전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 국내에서도 유사 혐의를 인정했다. 지나는 “호감을 갖고 만난 사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건이 공개되며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고, 결국 그는 미국으로 떠나며 연예계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이번 심경 고백은 단순한 근황 공개를 넘어, 긴 침묵 끝에 스스로의 과거를 언급하며 다시 목소리를 낸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팬들 사이에서는 “용기를 응원한다”는 반응과 함께 “아직은 복귀를 논하기 이르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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