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 성진이 겸업을 고민했던 이유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일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데이식스의 성진과 원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장도연은 "군백기를 거치고 제대 후 인기가 확 올라갔다. 역주행을 예상했냐"고 물었다.
성진은 "예상 못 했다. 군대에 있는 동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 일은 계속하겠지만 먹고 살 만큼의 대비책을 세워 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제대하고 나왔는데 뭔가 이상했다. 마음의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회상했다.
성진은 역주행 전까지 수입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데이식스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겸업을 고려했다"며 "수입이 없다고 이 추억을 없애버리고 싶지 않았다. 데이식스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주수입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원필은 현재 인기에 대해 "저희 음악에 의심한 적 없었다.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지만 자신 있었다. '우리가 맞았다. 우리가 걸어온 길이 잘못된 길은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로 지난해 진행된 KBO 올스타전 클리닝 타임쇼를 꼽으며 "그때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