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준비 중인 차세대 투싼 풀체인지(NX5) 모델의 테스트카가 유럽의 한 도로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이 공개한 스파이샷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전체적인 실루엣과 세부 요소에서 한층 각진 형태가 드러났다.
전면부와 후면부는 수직에 가까운 박스형 구조로, 신형 싼타페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미러 캡도 각진 디자인이 적용됐다. 시험 차량에는 넥센타이어가 장착됐는데, 현대차의 국산 타이어 선호를 보여준다.
실내에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 OS(Pleos OS)가 최초로 적용될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유사한 16:9 비율 대형 디스플레이, 앱 스토어, 그리고 AI 음성 비서 ‘글레오(Gleo)’를 통해 내비게이션, 공조장치, 엔터테인먼트 제어가 대폭 강화된다.
파워트레인 구성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내연기관 단독 모델은 사라지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신형 투싼 PHEV는 WLTP 기준 최대 100km의 전기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독일 사양 구형 PHEV의 70km 대비 비약적인 성능 향상이다. 이러한 변화는 유럽연합의 유로7 규제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 흐름에 따른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레벨 2.5 수준까지 끌어올려, 특정 조건에서는 핸즈프리 주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투싼 풀체인지는 이르면 오는 2026년 3분기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