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코미디언 윤정수가 결혼 발표 후 심경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윤정수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윤정수의 아내가 스포츠 전문 리포터 출신 원자현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남창희는 “윤정수가 엔터테인먼트 (기사) 랭킹 1위다. 관련 기사가 계속 메인에 노출되고 있다”고 감탄했다.
윤정수는 “외모나 목소리로 모든 걸 판단할 수는 없다. 어떤 사람인지 천천히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혼인신고 장면에서 제 뒷모습만 나왔다. ‘왜 혼자 신고했냐’는 악플이 1000개는 달렸다. 전날 밤 아내가 작성해 준 서류로 대신 신고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여러분의 과도한 관심으로 (아내가) 괴로워하고 있다”면서도 “관심이 적당할 때는 좋고 많으면 힘들다. 아무도 안 쳐다보면 섭섭하다. 과도한 축하 감사드린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정수와 원자현은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달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오는 11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알고 지냈던 오빠 동생 사이로 알려졌다.
원자현은 과거 리포터로 활동하던 시절 ‘광저우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5년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에 도전해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그는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필라테스 강사로 활약 중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