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에 매달려 죽을때까지 달린 반려견 파샤, 견주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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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에 매달려 죽을때까지 달린 반려견 파샤, 견주 구속영장

올치올치 2025-09-02 14:4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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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치올치] 자신의 반려견을 전기자전거에 매달고 달려 숨지게 한 견주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천안동남경찰서 제공

천안동남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7시 52분쯤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천 산책로에서 콜리 품종의 대형견인 ‘파샤’를 전기자전거에 매단 뒤 시속 10~15㎞ 속도로 30분 이상 달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헐떡거리며 피를 흘리는 상태로 전기자전거에 끌려가는 개를 본 시민들이 A씨를 제지한 뒤 경찰과 천안시청 등에 신고했다.

당시 천안은 기온 28.1도, 습도 79%의 후텁지근한 날씨였다.

구조된 파샤는 동물보호센터 이송 도중 숨졌는데, 조사 결과 초크체인이 계속해서 목을 압박하면서 호흡곤란, 열탈진 등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제보 영상과 사망한 개의 상태 등을 토대로 경위를 파악, A씨가 상가주택 옥상의 열악한 환경에서 두 마리의 개를 키우며 방치·학대한 혐의도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로부터 또 다른 개를 분양받은 사람으로부터 분양 당시 개의 건강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학대가 의심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개가 살이 쪄 운동시키려고 했을 뿐”이라며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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