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강조한 최교진 후보자…청문회서 ‘음주운전·이념논란’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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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강조한 최교진 후보자…청문회서 ‘음주운전·이념논란’ 도마 위

투데이신문 2025-09-02 14:45: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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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대해 답변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대해 답변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이진숙 전 장관 후보자 낙마 이후 약 40일 만이다.

최 후보자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으로 “공교육 회복을 위해 선생님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할 것”이라며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고 돌보는 데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생님으로서의 헌신과 사명감이 존중과 보람으로 돌아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어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정책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 이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공동체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중등교사 출신으로, 현재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을 맡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문회에서는 음주운전 전력과 이념 편향 의혹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최근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최 후보자가 2003년 10월 17일 새벽 1시 44분경 대전시 용문동 소재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해 면허 취소 조치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은 음주운전 적발 시 승진에서 배제되는 교원의 현실을 언급하며 질타했고 이에 최 후보자는 “음주운전은 승진이 어려운 중징계 사유가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당시 교원 신분이 아니었고 22년 전 일이다. 반성의 의미로 그 이후 운전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퇴 결정이나 대통령 지명 철회가 무리한 요구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 “음주운전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고성을 잠재운 후 “2000년대 초반은 지금보다 비교적 음주운전에 관대한 분위기였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음주운전은 국민적 지탄을 받을 일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평생 기억하면서 사죄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문회에서는 최 후보자가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부터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수 차례 북한의 중대 행사 시기에 맞춰 방북한 전력도 언급됐다.

조국해방기념일, 조선노동당 창건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등에 북한을 방문한 기록에 대해서 그는 “개인적인 결정이 아니라 단체(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차원으로 방북한 것”이라며 “양묘장 등 사업을 하기 위해 몇 년간 협의 끝에 일정을 맞춘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공격도 빠지지 않았다. 최 후보자의 2006년 석사학위 논문인 ‘매니페스토 운동에 나타난 정책공약 분석’에서는 관련 언론 보도와 일반인 블로그를 출처 표기 없이 인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후보자는 이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논문이 정부의 연구윤리지침이 마련된 2007년 이전에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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