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가수 송가인이 둘째 오빠 조성재 씨와 유쾌한 '현실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난생처음 단둘이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에 대한 추억을 소환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9월 1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송가인과 '리틀송버지' 작은오빠의 불붙은 남매대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송가인은 둘째 오빠와 속초 바다 낚시를 즐긴 후, 직접 잡은 참가자미 회에 소주와 맥주를 곁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가인 님이 술을 드시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말하자, 송가인은 "반 잔만 마셔도 취한다"며 자신의 약한 주량을 고백했다. 그럼에도 오빠 가족과 함께 식사할 때마다 와인을 준비해둔다는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술자리는 두 사람이 단둘이 마시는 첫 술자리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오빠와 함께 자취하며 도시락을 싸서 배달해줬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착한 게 아니라 그냥 착하다. 이런 동생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조성재 씨는 "얘는 한여름에도 보일러를 튼다"며 도시가스비가 28만 원까지 나왔던 웃픈 과거를 폭로하며 티격태격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두 사람은 서로 "내가 송가인을 키웠다"와 "내가 오빠를 키웠다"고 주장하며 현실 남매의 면모를 보여줬다. 송가인은 "밥 해주고, 빨래해주고, 도시락까지 싸줬다"며 자신이 오빠를 돌봤다고 말했고, 오빠는 "나는 금전적으로만 대준 것"이라며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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