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황보와 개그맨 송병철이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공식적인 최종 커플이 됐다. 지난 1일 종영한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박광재-홍자 커플에 이어 황보-송병철 커플까지 총 두 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유쾌한 결말을 맺었다.
송병철은 '오만추'를 통해 취미를 공유할 사람을 찾고 싶다고 밝히며 황보를 최종 선택했다. 그는 "함께 이야기 나눴을 때 편했고, 같이하면 재밌는 일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황보 역시 송병철과 이규한 사이에서 고민 끝에 송병철을 선택했다. 그는 "첫 만남 때의 감정을 잊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더 알아가고 싶은 사람은 병철"이라며 첫 만남의 설렘을 선택의 이유로 꼽았다.
예상을 뒤엎는 최종 선택도 이어졌다. 솔비의 선택을 받은 이규한은 인연의 촛불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내 마음의 공간이 텅 빈 상태로 '오만추'에 들어왔는데, 3기 멤버들이 그 마음을 가득 채워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친구들을 지키고 싶다"며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멤버들이 상처받을 것을 우려해 촛불을 켜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켠은 홍자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지만, 이미 박광재와 홍자가 커플이 되면서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한편, 장소연은 박광재가 홍자와 커플이 되었음에도 그에게 촛불을 밝히며 "친구가 되는 것도 큰 의미"라며 훈훈한 우정을 보여줬다.
최종 커플이 된 황보와 송병철은 애프터 데이트를 통해 '현실 커플'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실내 낚시터에서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은 낚시 베테랑인 송병철과 낚시 초보인 황보의 사랑스러운 케미를 발산했다. 황보는 낚시의 짜릿한 손맛에 빠져 송병철에게 "오빠, 다음 주에 또 하자"며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기약해 웃음을 자아냈다. 낚시를 마친 두 사람은 즉석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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