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강원 횡성군은 태백산맥의 줄기가 뻗어 내린 산간 지형으로, 맑은 공기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깊은 산 속에서 고요한 휴식을 취하거나, 이색적인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곳이다.
횡성군 둔내면에 자리한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삼아 울창한 숲을 이룬다. 잣나무와 전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선 숲은 한낮에도 하늘을 가려 깊은 그늘을 드리우고, 숲길을 따라 걷는 이들에게 고요한 휴식을 선사한다.
잘 정비된 산책로는 잣나무 숲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으며, 건강숲길과 맨발걷기 체험이 가능하다. 숲 속에는 노루, 토끼 등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며, 계곡물 소리가 시원함을 더한다. 통나무집과 야영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횡성읍 태기로에 위치한 노랑공장은 오래된 물류창고를 개조한 독특한 카페다. 외관은 옛 공장의 모습을 지녔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유럽 앤틱샵 골목이나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층고 10m의 넓은 실내에는 다양한 빈티지 및 앤틱 소품들이 곳곳을 장식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물 뒤편으로는 산과 이어진 유럽풍 야외 분수 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영국 이층버스, 미국 스쿨버스 카페, 앤틱 트램 등 개성 있는 포토존이 많아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우천면 전재로에 자리한 횡성루지체험장은 폐쇄된 옛 관동옛길을 활용하여 조성된 친환경적인 루지 코스이다. 단일 코스로는 세계 최장 길이인 2.4km를 자랑하며, 실제 도로의 굴곡을 그대로 살려 자연 속을 달리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인위적인 S자 코스가 아닌 자연스러운 지형을 따라 흐르는 다이내믹한 코스는 운전하는 듯한 재미를 더하며,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는 동안 주변 숲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며, 온 가족이 함께 스릴과 즐거움을 경험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서원면 경강로유현1길에 위치한 풍수원성당은 1912년 한국인 신부가 지은 붉은 벽돌 건물로,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간직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이 건물은 좌우 대칭을 이루며 벽돌을 활용한 섬세한 장식으로 단조로움을 피했다.
당시 서양 건축 기술이 한국에 전해진 과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며, 현재 유물전시관으로 사용되어 천주교 선교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주변의 조용한 풍경과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과거의 숨결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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