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배우 이영애가 화장품 연구소를 소유한 사실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영애 냉장고 속 다채로운 식재료를 두고 셰프들의 불꽃 튀는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공개된 이영애 냉장고에서는 화장품들이 발견됐다. 그는 “내가 아이 낳고 시골 양평에 살면서 화장품을 만들었다. 양평 집 앞에 또 연구소가 있다”고 말했다. “양평에서 많은 일들을 한다”는 말에 이영애는 “나중에 드리겠다. 언제 한 번 써봐라”라고 답하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그는 “아이들한테 고향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서울에는 고향이 아파트밖에 없다. 나 어렸을 때는 여름방학에 외가도 가고 그러면 귀뚜라미, 개구리 소리도 나고 그런 게 아직 잔향이 남는다”며 “결과적으로 8년 살았는데 아이들이 좋아했다”고 양평에서 거주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애가 최초로 요리 심사에 나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식을 앞둔 그는 “‘장금이’ 역할 때문인지 요리 심사 프로그램 섭외가 정말 많이 왔다. 항상 정중히 거절했는데 이번 도전은 전무후무한 경험이라 떨린다”는 심사 소감을 전했다. 이후 심사에 나선 그는 매 시식마다 진중히 맛을 음미하며 “여태까지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는 감탄에 눈물까지 맺히는 모습을 보여 분위기를 달궜다.
지난 2009년 20살 연상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한 이영애는 2011년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재산 규모가 2조 원에 달한다는 그의 남편 정호영은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방위산업업체인 한국 레이컴 회장직을 지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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