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리그는 9월부터 확대 엔트리를 시행한다. 1군 엔트리는 기존 28명에서 33명으로 늘어난다. 어느 해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5명의 추가 자원은 각 팀 운영에 중요한 전력이 될 전망이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시즌 막판 전력 상승을 이끌 주역들이 될 수도 있다.
2025 KBO리그가 9부 능선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10개 구단은 9월부로 ‘긴급 수혈’을 받게 됐다. 1일부터 시행되는 확대 엔트리가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KBO리그는 9월부터 확대 엔트리를 실시한다. 확대 엔트리는 혹서기를 지나 체력 소모가 극심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다. 1군 엔트리 등록 인원은 기존 28명에서 33명으로 늘어난다.
10개 구단이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1군 인원은 팀당 5명. 각 팀은 8월부터 이미 깊은 고민에 들어갔다. 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1군에 올리고자 하는 추가 등록 자원의 최근 컨디션도 면밀히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롯데 노진혁(왼쪽)과 빅터 레이예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10개 구단이 모두 120경기를 넘게 소화했지만, 어느 해보다 촘촘한 순위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1위 LG 트윈스와 2위 한화 이글스 정도를 제외하면, 가을야구를 할 나머지 3개 팀의 최종 순위는 아직 윤곽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순위 싸움을 펼치는 팀들에겐 5명의 추가 인원이 매우 귀할 수밖에 없다. 가용 인원이 늘어난다는 건 마운드 운영, 작전 수행 등에 있어 선택의 폭이 그 만큼 넓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1승 자체가 어느 해보다 값진 상황. 승리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는 팀들 입장에선 9월 확대 엔트리가 매우 큰 전력 보강이다.
몸집을 키우는 10개 구단은 2일부터 잔여 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휴식일도 틈틈이 껴 있는 만큼 시즌 막판 운영의 묘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순간이다. 지금 상황에선 한번 순위가 밀리면 만회할 방법이 없다. 확대 엔트리를 통해 9월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팀이 순위 싸움에서도 최종 승자가 될 확률이 높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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