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앞서 중국을 4회 방문했는데 2018년 3월 첫 방중 때와 2019년 1월 네 번째 방문길에는 열차로 이동했었다. 2018년 5월과 6월 방문 때는 전용기 ‘참매 1호’를 탔다.
이번에도 전용기를 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최근 몇 년간 ‘참매 1호’를 사용한 동향이 포착되지 않았고 항공기 노후화로 인해 김 위원장이 이용을 꺼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열차 이용에 무게가 실린다.
실제로 철도 동선 인근에 있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호텔이 외국인 예약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도 김 위원장의 열차 이용 관측을 뒷받침한다. 현재 해당 호텔은 강쪽 객실 예약은 아예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호텔은 과거 김 위원장의 방중 때도 외국인 예약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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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둥에서 오후에 출발해 이튿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하는 열차 운행이 1일과 2일 중단된 점도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1일 밤 국경을 넘어 베이징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 관영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새로 조업한 중요 군수기업소를 방문해 미사일 생산 능력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는데, 김 위원장이 찾은 기업소가 위치한 지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자강도 지역일 가능성이 크다. 자강도는 북한 최북단에 위치해 북중 접경에 다가서는 모양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베이징에서 중국 정부의 공식 영빈관인 시내 댜오위타이(조어대)에서 묵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3차례 베이징 방문 당시 모두 댜오위타이에서 숙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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