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미국 주식시장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반되는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서는 자본이 유출됐으며, 이더리움 투자 상품에는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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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서는 7억 4,919만 달러(한화 약 1조 427억 원)가 빠졌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는 38억 달러(한화 약 5조 2,892억 원)가 투자됐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17일부터 자금이 본격적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9일까지 단 7일을 제외하고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비트코인보다 더 많은 자본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는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사의 투자 상품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유입액 38억 달러(한화 약 5조 2,892억 원) 중 34억 달러(한화 약 4조 7,324억 원)가 블랙록 투자 상품으로 투입됐다.
최근 미국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소식으로는 현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환 승인 결정이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7월 29일 금융 기관 투자자에 한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현물’ 상환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현지 증권당국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관련해 ‘현금’ 상환 방식만 허용해온 바 있다. ‘현물’ 방식에서는 투자자가 상장지수펀드 정산 시 비트코인으로, ‘현금’ 방식에서는 현금으로 상환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
당시 폴 앳킨스(Paul Akins) 미국 증권거래위원장은 ‘현물’ 상환 방식이 비트코인 및 이더리음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를 더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알렸다. ‘현물’ 상환 방식에서는 보유 펀드를 법정화폐로 전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일 수 있다는 관점이다.
‘현물’ 상환 방식 장점으로는 ‘현금’ 환매보다 절차가 단순해 세금 및 거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도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현물’ 상환은 이점을 갖는다. 현물 상장지수펀드 발행사가 수탁기관에서 보유 비트코인을 움직이는 과정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편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는 투자 측면에 있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구매하는 것보다 이더리움 비축 기업의 주식을 구매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알렸다.
이더리움 비축 기업이 보유 자산을 스테이킹(예치)와 디파이(블록체인 기술 및 가상화폐 기반 금융)에 활용해 부가적인 수익을 거두기 때문에 이더리움 비축 기업의 주식을 구매하는 것이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구매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 스탠다드차타드 관점이다.
이더리움
비트코인은 9월 1일 오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52% 상승한 1억 5,15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는 0.10%의 일간 상승률과 함께 620만 원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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