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케데헌 '골든', 英 차트 3주 1위 …스키즈 '세리머니' 37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넷플릭스

 

[STN뉴스] 이상완 기자┃K-팝 아이돌 문화·한국의 전통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함께 작품의 완성도로 호평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OST 수록곡 '골든(GOLDEN)'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정상을 또 지켰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인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이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8월29일~9월4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엔 총 10주 진입했다.

3주 연속 1위이고, 비연속 총 4주 정상에 올랐다. 해당 차트 K팝 가수 최장 1위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헌트릭스 '골든' 이전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곡은 13년 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2012)로, 1주만 정상에 올랐었다.

이와 함께 '골든'을 포함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3곡이 이번 주에도 오피셜 싱글차트 톱10에 동시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극 중 헌트릭스 라이벌 그룹인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은 지난 주보다 1계단 하락해 4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 6주 연속 들어왔다. 사자보이스의 또 다른 곡 '유어 아이돌'은 지난 주와 같은 6위에 걸렸다. 해당 차트에 9주 연속 머물렀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록곡으로,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가창한 버전의 '테이크 다운'은 지난 주 31위에서 4계단 올라 27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 5주 연속 진입했다. 이 곡의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순위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 /사진=넷플릭스

 

지난 주에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4곡이 이번 주에도 오피셜 싱글 톱100에 들어온 셈이다.

이와 함께 트와이스의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 타이틀곡 '스트래티지'(feat. Megan Thee Stallion)'가 38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삽입된 이후 재조명되며 발매 7개월 만에 이 차트에서 들어와 5주 연속 머물렀다. 

지난 15~16일 K팝 걸그룹 처음으로 영국 런던 웸블리에 입성한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의 '뛰어'는 29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에 7주 연속 머물렀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는 46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에 45주 연속 들어왔다. 블랙핑크 다른 멤버 제니의 솔로 정규 1집 '루비'가 72위로 해당 차트에 재진입했다. 이 차트에 비연속적으로 총 6주 머물렀다.  

K팝 간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의 정규 4집 '카르마' 타이틀곡 '세리머니'는 해당 차트에 37위로 데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8월1일 자 차트에서 미니 9집 '에이트(ATE)'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이 30위를 찍은 데 이어 두 번째 톱40에 들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에 따라 해당 차트에 총 여섯 곡을 올렸다. 앞서 '마니악(MANIAC)'(98위), '특'(S-Class)'(100위), '락'(LALALALA)'(44위), '루즈 마이 브레스(Lose My Breath)(Feat. Charlie Puth)'(97위)가 해당 차트에 진입했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와 함께 '카르마'는 오피셜 앨범 차트에선 22위로 진입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오피셜 앨범차트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다. 스트레이 키즈가 해당 차트에 진입한 건 이번이 일곱 번째다. 앞서 '파이브스타(5-Star)'(40위), '락스타(Rock-Star)'(69위), '맥시던트(MAXIDENT)'(85위), '오디너리(ODDINARY)'(95위), '에이트(ATE)'(62위), '합'(91위)이 들어왔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가브리엘라(Gabriela)'는 지난 주보다 8계단을 뛰어 올라 53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엔 총 8주 머물렀다.

오피셜차트는 "K팝 장르의 차트 지배력은 'K팝 데몬 헌터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면서 "이달 초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블랙핑크의 '점프'가 있고, 스트레이 키즈'는 '세리머니'로 두 번째 톱4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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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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