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화보? 한그루가 선택한 스퀘어넥·셔링 비율의 비밀
스퀘어넥·스모킹 실루엣이 만든 비율, 블루 프린트 원피스 데일리 팁
여름 끝자락의 맑은 오후, 주택가 골목을 배경으로 한그루가 블루 프린트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붙든다. 회색 담장과 노란 라인이 만들어내는 미니멀한 도시 풍경 속에서, 시원한 블루 톤과 에어리한 원단의 질감이 더욱 선명하게 살아난다. 스퀘어넥과 얇은 스트랩은 쇄골 라인을 깔끔하게 드러내고, 상체의 스모킹(셔링) 디테일은 허리선을 자연스럽게 잡아주며 편안하면서도 슬림해 보이는 비율을 완성한다. 손에는 같은 계열의 패브릭 토트와 헤어 스크런치를 쥐어 가벼운 산책 무드를 더했고, 긴 스트레이트 헤어와 미니멀한 목걸이로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번 착장의 핵심은 ‘패턴·실루엣·톤온톤’의 삼박자다. 블루와 아이보리의 보타닉 프린트가 주는 청량감은 도시의 아스팔트 톤과 대비되며 더 시원하게 보이고, 허리 셔링이 만들어내는 곡선은 하이웨이스트 효과로 다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만든다. 스퀘어넥은 과장되지 않게 데콜테를 강조해 목선과 어깨 라인을 정갈하게 정리해 주며, 얇은 스트랩은 여리한 팔 라인을 부각시킨다. 가벼운 패브릭 토트는 원피스의 패턴과 컬러를 이어 받아 통일감을 주고, 군더더기 없는 주얼리는 전체 밸런스를 흐트러뜨리지 않는 영리한 선택이다. 결과적으로 ‘리조트 감성’과 ‘시티 데일리’가 자연스럽게 접점을 이룬 룩이다.
실전 코디 팁도 간단하다. 첫째, 낮에는 화이트 스트랩 샌들이나 미니멀 스니커즈로 청량하게, 저녁에는 슬림 블록 힐을 매치하면 즉시 드레스업 효과가 난다. 둘째, 일교차가 있는 날엔 라이트한 크롭 가디건이나 얇은 데님 셔츠를 어깨에 툭 걸쳐 레이어드할 것. 셋째, 패턴이 존재감이 크므로 가방과 액세서리는 솔리드 컬러로 정돈하면 세련된 톤온톤이 완성된다. 선글라스는 둥근 쉐입보다 각이 있는 캣아이·스퀘어 라인이 더 모던하게 어울린다. 마지막으로, 허리선을 더 살리고 싶다면 얇은 레더 슬림 벨트를 셔링 위로 가볍게 얹어 실루엣을 한 번 더 잡아주는 방식도 추천한다.
한그루가 최근 SNS에서 공유한 일상 키워드와도 이번 룩은 결이 맞닿아 있다. 8월 중순 공개한 필라테스 등 운동 근황으로 ‘건강한 라인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음을 보여줬고, 8월 19일 제주 여행 사진에서는 바캉스 감성을 드러내며 한층 자신감 있는 여름 스타일을 예고했다. 오늘의 블루 프린트 원피스는 그 두 흐름—컨디션과 휴식—을 도시 일상 속으로 가져온 모범 해석이라 할 수 있다. 과하지 않은 노출, 움직임에 유연한 원단,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롱 기장, 그리고 단정한 액세서리까지. 유행에 휩쓸리기보다 자신의 리듬으로 여름을 마무리하는 ‘한그루 표 데일리 시크’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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