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과 스포츠·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8일 맺었다고 밝혔다.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화준 재단 사무총장과 응웬 쩡 타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 부국장 등 양측 주요 인사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신짜오 빅버드(신짜오: 베트남 인사말,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애칭)’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이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베트남과 빅버드가 서로에게 첫 인사를 건네며 교류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나아가 스포츠와 문화를 매개로 두 도시가 함께 더 높은 비상을 준비한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한·베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 및 스포츠·문화 교류 프로그램 추진 ▲체육·문화 활동 교류 활성화 및 유관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 지원 ▲임직원 봉사활동 및 상호 파견근무 등 인적 교류 프로그램 운영 ▲기반시설 사용 협조 및 공동 사업 참여 등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은 최근 다낭시가 지난 7월 1일, 인접한 꽝남성을 흡수 통합해 면적과 인구, 그리고 경제적 규모가 크게 확대된 이후 처음 이루어진 국제 교류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러한 행정 통합은 다낭시가 문화 · 관광 및 스포츠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인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해외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은 AFC U-23 아시안컵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아시아의 축구 유망주 국가로 떠오른 베트남과의 교류 필요성에서 비롯됐다. 특히 박항서 감독, 이운재 코치(現 재단 홍보대사) 등 한국 지도자의 활약으로 한국식 축구 훈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을 대상으로, 재단 대표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빅버드’, ‘골키퍼 클리닉’ 등을 해외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은 앞으로 다낭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소년 친선경기, 스포츠·문화 축제, 인적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류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화준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수원과 다낭이 스포츠와 문화라는 공통의 언어로 손을 맞잡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재단은 한·베 교류를 통해 유소년들이 성장할 기회를 넓히고, 두 도시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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