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경찰청 대테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 서구와 강화군 소재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라는 내용의 팩스가 전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직후 교직원과 학생들은 대피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같은 날 부산 동구의 한 고등학교에도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동구 수정동 경남여자고등학교 행정실에 “학교 시설에 살상력이 높은 폭탄 여러 개를 설치했고, 오후 1시 34분께 폭발 예정”이라는 팩스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전날(28일)에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소재의 고등학교 7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패스가 잇따라 접수된 것이다.
하지만 경찰과 소방 당국의 수색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양일간에 발생한 사건 중 서울과 인천에서 발생한 9건의 사건은 일본 변호사 이름과 함께 한글, 영어, 일어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팩스가 도착하며 시작됐고, 부산의 경우 발신자가 ‘카라사와 탈’(TAL)로 기재됐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에만 7월 말 기준 허위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사례가 2933번이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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