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3주 만에 자금 유입세가 유출세로 돌아섰다.
코인쉐어스
비트코인·이더리움 모두 유출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14억 3,500만 달러(한화 약 1조 9,904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다.
코인쉐어스는 “조사 기간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지난 3월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라며 “자금 철수와 함께 글로벌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거래량은 380억 달러(한화 약 52조 7,098억 원)로 급증했다”라고 말했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장에는 모두 유동성이 회수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출액은 각각 10억 3천만 달러(한화 약 1조 4,287억 원)와 4억 4,090만 달러(한화 약 6,116억 원)였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은 유입세가 우세했다.
최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엑스알피(리플). 솔라나, 크로노스, 카르다노, 체인링크, 라이트코인이 있다.
조사 기간 엑스알피 생태계에는 2,500만 달러(한화 약 347억 원)가 진입했다. 솔라나와 크로노스에는 순서대로 1,200만 달러(한화 약 166억 원)와 440만 달러(한화 약 61억 원)가 들어왔다.
카르다노와 체인링크에는 각각 29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와 210만 달러(한화 약 29억 원)가 투자됐다 라이트코인과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도 각각 30만 달러(한화 약 4억 1,619만 원)와 310만 달러(한화 약 43억 원)가 진입했다.
반면, 수이에서는 1,290만 달러(한화 약 179억 원)가 이탈했다.
비트코인
‘블랙록 아이쉐어스’, 최다 자금 유출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 시장은 자본 유출세가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주 가장 큰 자금이 나간 종목은 6억 2,300만 달러(한화 약 8,643억 원)의 ‘블랙록 아이쉐어스(BlackRock iShares)’ 현물 상장지수펀드였다. ‘블랙록 아이쉐어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는 직전 주간 32억 5백만 달러(한화 약 4조 4,462억 원)가 유입된 바 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피델리티(Fidelity)’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각각 2억 6천만 달러(한화 약 3,606억 원)와 2억 3,500만 달러(한화 약 3,260억 원)로 ‘블랙록 아이쉐어스’를 따랐다.
‘아크21쉐어스(Ark 21 Shares)’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s XBT)’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에서는 각각 1억 8,200만 달러(한화 약 2,524억 원)와 1억 3,800만 달러(한화 약 1,914억 원)가 이탈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21쉐어스(21Shares)’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는 순서대로 5,800만 달러(한화 약 804억 원), 2,200만 달러(한화 약 305억 원), 1,400만 달러(한화 약 194억 원)의 자금 유출이 관측됐다.
반면, ‘프로쉐어스(Proshares)’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는 9,800만 달러(한화 약 1,359억 원)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업비트 데이터랩 위클리 리포트(Upbit Datalab Weekly Report)’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는 나스닥 및 코스피 시장과 함께 떨어졌다. 가상화폐 시장은 1.15% 후퇴했으며, 코스피와 나스닥은 각각 0.27%와 0.62%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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