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사비 시몬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시몬스 영입을 위해 RB 라이프치히와 6,000만 유로(약 971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 보강을 노리고 있다.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고 모하메드 쿠두스까지 품었지만 아직 부족하다. 손흥민이 팀을 떠났고,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이탈한 탓이다.
토트넘은 그동안 모건 깁스-화이트, 에베레치 에제, 사비뉴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을 노렸다. 그러나 깁스-화이트는 노팅엄 포레스트에 잔류했고 에제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사비뉴 또한 맨체스터 시티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시몬스에게 관심이 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PSV 에인트호번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지난 2022-23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엔 33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했다.
원래 첼시가 시몬스를 영입하려고 했다. 일각에선 첼시와 시몬스 사이 개인 합의가 완료됐다고 전할 정도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협상이 지연됐다. 이 틈을 토트넘이 놓치지 않았다.
영국 ‘가디언’은 “시몬스는 첼시의 오랜 목표이기도 하지만, 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나 니콜라 잭슨을 내보내야 영입을 제안할 수 있다”라며 “첼시가 시몬스 영입에 지연을 겪으면서 토트넘에 기회가 열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깁스-화이트, 에제 등 영입 실패에 매디슨, 쿨루셉스키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최전방 뒤를 맡을 옵션 보강에 적극적이다”라고 더했다.
영국 ‘BBC’는 “시몬스는 8월 내내 첼시와 대화를 가졌지만 공식 제안까지 이르지 않았다. 그로 인해 경쟁 구단들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시몬스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믿어진다”라고 밝혔다.
결국 시몬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미 토트넘과 라이프치히 간 이적료 합의가 끝났다. 로마노 기자는 “선수 측의 긍정적인 신호 이후 토트넘이 공식 제안을 보내면서 청신호가 켜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수도 있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오늘 안에 시몬스 측과 협상 및 메디컬 테스트를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몬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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