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동·장애인·치매 실종 신고 5만건…121명은 못 찾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작년 아동·장애인·치매 실종 신고 5만건…121명은 못 찾아

모두서치 2025-08-29 06:22:07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지난해 접수된 아동과 장애인, 치매환자 등의 실종 신고가 약 5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신고 후 실종자를 찾았지만 121명은 아직 미발견 상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29일 '2024년 실종아동등 연차보고서'를 발간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올해 1월 1일 시행된 실종아동등의 보호와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발간한 것이다.

실종아동법에 따른 실종아동등에는 실종 당시 18세 미만 아동, 전 연령의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전 연령의 치매환자가 포함된다.

2024년 접수된 실종 신고는 총 4만9624건이고 이 중 아동은 2만5692명, 장애인은 8430명, 치매환자는 1만5502명이다.

2024년에 접수된 4만9624건 중 2024년에 발생한 사건은 4만8872건으로, 이중 4만8751명을 찾았고 121명은 아직 찾지 못했다.

미발견자 중 아동은 64명, 장애인은 41명, 치매환자는 16명이다. 미발견율(실종자 중 미발견자 비율)은 0.25%로 대상별로는 각각 아동 0.25%, 장애인 0.49%, 치매환자 0.1%다.

2024년 발견건을 기준으로 신고부터 발견까지의 소요시간은 1시간 이내 43%, 1일 이내 89%, 2일 이내 95%이며, 최근 3년간 1시간 이내 및 1일 이내 발견이 꾸준히 증가했다.

복지부와 경찰청은 실종아동 발생 예방 및 찾기를 위해 무연고 아동 신상카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무연고 아동과 아동을 찾는 가족의 유전자 정보 DB 구축, 배회감지기 보급, 치매환자 인식표 지원, 실종예방 사전등록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무연고아동 신상카드에는 2만5405건, 유전자 DB에는 4만3835건이 등록돼있다.

윤수현 복지부 아동학대대응과장은 "실종아동등의 연차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실종아동 예방 및 복귀 지원 제도를 점검해 법 개정 취지를 구현하겠다"며 "상대적으로 미발견율이 높은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지원을 위한 대응체계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승은 경찰청 청소년보호과장은 "이번 연차보고서 발간을 통해 실종경보문자, 실종예방 사전등록 등 정책에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비점을 꾸준히 발굴하고 개선해 더 신속한 발견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