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잉크도 안 말랐는데…또 방첩사 참모장 인사 '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단독]잉크도 안 말랐는데…또 방첩사 참모장 인사 '왜?'

이데일리 2025-08-29 06:00:0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이 국군방첩사령관(이하 방첩사) 참모장 인사를 2주도 안돼 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우 이례적인 인사다. 조직 축소 등 방첩사 개혁을 속도감 있게 밀어붙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신임 방첩사 참모장 대리에 한진희 해군 준장을 발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방첩사 참모장 대리 겸 사령관 직무대행에 편무삼 육군 준장을 선임한지 10일 만이다. 현재 방첩사 편제상 참모장 보직은 소장이어서 대리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준장은 9월 1일 사령부로 첫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준장은 해군사관학교 52기 출신으로 항해병과 ‘젊은’ 제독이다.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부장과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최영함’ 함장을 역임했다. 최영함 함장 당시 청해부대 36진을 이끌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으로 일했고, 지난 해 하반기 준장 진급 이후 해군본부 전력소요처장으로 근무했다. 최근까지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에서 정책 연수 중이었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국군방첩사령부 본부 전경 (사진=방첩사)


이번 인사는 방첩사의 힘을 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소장이 지휘하고 준장이 참모장인 부대로 축소시키겠다는 것이다.

기존 방첩사령관은 중장, 참모장은 소장이었다. 그 밑에 1처장 및 2처장, 국방부 담당 800부대장, 육군본부 담당 820부대장, 수사단장 등 총 5개 준장 보직이 있었다.

하지만 편제를 바꿔 편 준장을 곧 있을 장군 인사에서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령관에 앉히고, 한 준장을 참모장에 보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5개의 준장 자리는 사라지게 된다. 방첩사 장군 보직이 7개에서 2개로 쪼그라드는 셈이다.

앞서 국방부는 25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정보기관을 본연의 임무 수행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개편하겠다며, 방첩사에는 방첩 기능만 남기고 주요 기능별로 업무를 이관 또는 폐지하겠다고 공식화 했다. 수사 기능은 군사경찰 조직인 국방부 조사본부로, 보안 기능은 국방정보본부와 각 군으로 이관하는 방식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이날 이뤄진 중령 진급자 발표에서 방첩사 인원들은 제외됐다. 국방부가 정보기관 조직개편 계획 등에 따라 방첩 전문인력에 대한 진급심사 일정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방첩사 내 소령에서 중령으로 진급하는 인원은 한 해 평균 25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조직개편에 따라 진급자 숫자 자체가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