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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무대에 나서는 김채린(묵호고부설방통고)은 28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14회 KG레이디스오픈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채린은 지난달 23일 막을 내린 제1회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컵 AJGA 챔피언십 with 이데일리(김효주-PLK컵)에서 여자부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주니어 선수가 프로 선수와 경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직접 낚아챘다.
그는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며 “‘얘가 어떻게 우승했지?’라는 생각에 화제가 된 거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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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PLK컵 우승자 자격으로 당당히 참가하는 김채린은 “처음엔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직접 출전권을 따서 나온 대회니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느끼려고 한다”고 전했다.
주위의 다른 프로 선수들이 의식됐냐는 물음엔 고개를 저으며 “같은 아카데미 소속인 최민경, 강지선, 정주리, 전우리, 유효주 언니들이 긴장하지 말라며 장난도 많이 걸어줬다”고 답했다.
목표는 뚜렷하다. 김채린은 “아마추어 신분이지만 창피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게 자신 있게 치려고 한다”며 “예선 통과를 위해 스스로 믿고 플레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채린은 연습 라운드부터 프로의 다름을 느꼈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어려웠다”며 “생각보다 전장이 길고 핀 위치를 어렵게 하면 그린 플레이가 쉽지 않을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스 세팅도 아마추어 대회와는 많이 다르고 그린 스피드도 차이가 컸다”며 “체력 분배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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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G레이디스오픈은 29일부터 31일까지 써닝포인트에서 사흘간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을 필두로 올 시즌 상금 랭킹 2위(9억 1623만 9754원) 노승희와 상금 랭킹 3위(8억 8868만 6436원)인 이예원 등이 출격한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억 원 늘어난 10억 원이다. 우승 상금도 1억 4400만 원에서 1억 8000만 원으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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