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간병하는 큰언니, 1200만원 마음대로 써"...이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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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 간병하는 큰언니, 1200만원 마음대로 써"...이게 맞나

센머니 2025-08-28 20: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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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사건반장'
사진: JTBC '사건반장'

[센머니=강정욱 기자] 아픈 노모를 돌보는 맏언니가 엄마 통장을 관리 중인 게 불만이라는 40대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5남매 중 셋째인 4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오남매 중 셋째라는 A씨는 "큰언니가 아픈 엄마 돈을 마음대로 쓴다"며 "올해 여든이 되신 어머니는 3년 전부터 요양병원에서 지내신다. 요양보호사가 따로 있지만 석 달에 한 번 병원에서 약을 지어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노모의 병간호는 형제 중 유일하게 일을 하지 않는 맏언니가 담당하고 있다.

A씨는 "큰언니는 어머니의 기초생활 수급 생계 급여 통장을 관리하면서 엄마의 병원비와 약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문제는 큰언니가 어머니의 돈을 관리한 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형제들에게 사용 내역을 전혀 얘기하지 않고 본인 돈처럼 쓴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지원금이 한 달에 몇십만원씩 들어오는 거로 아는데, 큰언니가 정확한 액수를 한 번도 안 알려주니 답답할 뿐"이라며 "또 언니는 저희를 만나면 항상 '엄마 카드 찬스 쓰자'면서 나서서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약 4년으로 계산하면 금액이 1200만원도 넘을 것"이라며 "큰언니가 다른 자식들보다 엄마에게 좀 더 신경 쓰는 건 알지만 돈 문제인 만큼 동생들에게 지출 내역을 알려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도움을 요청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어머니 간병하는 건 정말 보통 일이 아니다. 큰언니가 많은 일을 하는 건 사실"이라며 "그렇게 꼬치꼬치 캐물어서 큰언니가 '내가 한 번 올 때 너희들도 한 번씩 와라'라고 하면 형제끼리 싸움 날 거다. 1년에 300만 원이면 한 달에 25만 원 정도인데 '언니가 엄마 돌보면서 맛있는 거 먹었나 보다' 하고 마음 넓게 넘어가 줘라"라고 말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요양병원에 들어가도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데 한계가 있다. 큰언니가 돈을 더 쓰면 썼지, 그 카드로 감당이 안 될 거다"라며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다. 솔직히 돈을 떠나 어머님이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문제를 제기해라. 그러나 어머님이 잘 지내시는 거면 오히려 큰언니한테 감사해야 할 상황 아니냐"고 꼬집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연자는 언니한테 차비 한번 준 적도 없을 것 같은데 욕심이 과하다", "병원에서 어머니가 쓰시는 사소한 용품 하나도 전부 언니가 구입해 들고 간 것", "그 돈이 탐나면 본인이 어머니 모시면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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