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권은 남자 80㎏급 은메달…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 획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태권도 기대주 이예지(인천광역시동구청)가 무주 태권도원 2025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여자 49㎏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예지는 28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49㎏급 결승에서 알리사 안겔로바(개인중립선수·AIN)를 라운드 점수 2-1(15-8 3-14 15-15)로 꺾고 우승했다.
그는 패색이 짙던 3라운드 막판 극적으로 역전했다.
8-14로 끌려가던 3라운드 종료 22초 전 몸통 차기를 성공해 2득점한 뒤 상대 반칙으로 한 점을 더해 11-14까지 추격했다.
이어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왼발 몸통 차기와 상대 반칙으로 3점을 추가해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예지는 남은 시간 반칙으로 한 점씩을 주고받았고, 기술 우위에 따른 우세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예지는 지난 3월 2025년도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46㎏급에서 우승한 경량급 기대주다.
이번 대회에선 올림픽 체급인 여자 49㎏급에 출전해 값진 금메달을 땄다.
같은 날 열린 남자 80㎏급에선 강재권(삼성에스원)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결승에서 CJ 니콜라스(미국)에게 라운드 점수 1-2(10-4 2-9 0-15)로 패해 2위에 올랐다.
이예지와 강재권은 이번 대회 체급별 1~3위에게 주어지는 무주 태권도원 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랑프리 챌린지는 그동안 올림픽 랭킹 하위 선수들에게만 참가 자격을 주는 '기대주들의 도전 무대'였으나 올해부터 올림픽 랭킹 주기가 기존 4년에서 2년으로 바뀌면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개편됐다.
이번 대회는 3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cycl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