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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7일 송씨를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송씨는 2020년부터 캄보디아에 ‘미라클 시티’를 짓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송씨는 미라클 시티에 산업단지와 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할 것이며, 가상화폐를 상용화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라클 코인’을 상장하면 200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홍보하며 투자자를 홍보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장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을 현금화할 수 있는 ATM기 사업권도 판매했지만 실질적인 사업성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 씨는 기호 8번으로 6.3 대선에 출마할 당시 17건의 전과 기록이 공개됐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정보공개에 따르면 송씨는 △사기 △폭력 △상해 △재물손괴 △근로기준법 위반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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