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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인천 중구 인천 국제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수회담 참여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사람이 앉아서 식사하고 덕담을 나누는 게 영수회담은 아니다”라며 “야당이 제안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수용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영수회담의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정상회담을 거쳤지만 우리는 회담내용 중 어떤 것도 공식적으로 확인된 걸 알지 못한다”며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자리가 아니라, 정확히 어떤 합의가 있었고, 뭘 주고받아왔는지에 대한 분명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1 야당 대표와 영수회담이라면 분명한 형식과 절차가 있을 것”이라며 “형식과 의제가 우선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민의힘이 국회 보이콧을 예고한 것에 대해 여야 강대강 대치 우려를 지적받자 “의원회관 1층에 축하난을 남겨두는 게 협치를 위한 손짓은 아니다”라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페이스북 내용을 봐도 그렇다”고 반박했다.
장 대표는 “언제라도 협치를 거절할 생각은 없지만, 어제처럼 국민의힘 몫의 국가인권위원을 부결시키는 것을 보면 전혀 협치의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만이 일방적으로 하고 싶은 말만 퍼부어대는 본회의장이나 상임위장이라면, 저희는 국회 안에서 국민들을 설득하는 게 효과적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전에 국회에서 진행한 당 중진회의에 대해서는 “통합과 포용에 대해 말씀을 하셨고, 저는 원칙 있는 통합과 절차를 지킨 통합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당직 인선에 대해서도 “당원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인선을 할 것”이라며 “기계적 균형을 맞추는 게 아니라, 그 자리에 맞는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분들로 인선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통합을 강조하면서 우리 국민의힘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분열의 씨앗이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원칙 있는 통합이라는 건 그런 통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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