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실종자 발생 시 CCTV 영상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이동 경로·위치를 신속하게 추적하는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공모를 통해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됐으며, 지난 7월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마포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실종자 신고가 접수되면 실종자의 사진과 인상착의 정보 등을 시스템에 입력하고, AI 분석을 통해 마포 전역 CCTV 영상에서 실종자의 동선을 빠르게 찾아낸다.
분석된 결과는 서울시 CCTV 안전센터와 경찰 112 종합상황실로 자동 전달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색을 가능하게 해준다.
박강수 구청장은 지난 21일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시스템 운영을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이 시스템이 실종자 수색과 범죄 예방에 즉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구는 노후·저화질 CCTV 136대 교체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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