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조영준 감독, 죽이고 싶었다…대사량 너무 많아” (‘살인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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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조영준 감독, 죽이고 싶었다…대사량 너무 많아” (‘살인자 리포트’)

TV리포트 2025-08-28 08:11:09 신고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정성일이 ‘살인자 리포트’ 촬영 중 있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28일, 서울 CGV용산이파크몰에서 영화 ‘살인자 리포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영준 감독과 배우 조여정, 정성일, 김태한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 분)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조여정은 ‘살인자 리포트’의 매력을 몰입감으로 꼽았다. 그는 “한 공간 안에서 인터뷰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영화관에서 본다면 관객도 스위트룸에 같이 앉아서 인터뷰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영화의 매력을 설명했다.

그는 “2시간 동안 기자와 연쇄살인범의 인터뷰에 참여해서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지점이 있다. 그런 체험을 위해 극장에서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조영준 감독은 조여정과 정성일의 몰입도 높은 연기를 극찬하며 놀랐던 순간을 털어놨다. 그는 “두 배우가 대본을 통으로 다 외워왔다. 하나의 신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찍는 촬영이 있었는데, 그 다음 신까지 다 연기를 했고 스태프들도 놀랐다. 저도 소름이 돋았다”라고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이를 듣던 정성일은 “어이가 없을 정도로 대사가 많았고, 대사량이 많아 (감독님을) 죽이고 싶었다”라며 연쇄살인범 역할에 여전히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조영준 감독은 “죽을 뻔했네”라고 웃으며 현장의 분위기를 살렸다.

정성일은 “하루에 일어나는 일을 밀도 있게 보여주는 영화다 보니 대사를 통으로 외울 수밖에 없었다. 김태한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숨을 돌릴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저의 대사 톤이나 다른 부분들은 감독님과 조여정 덕에 만들어진 거다. 저는 계산적으로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는 배우가 아니다. 조여정이 제게 의지했다고 하지만, 저는 묻어갔다”라며 조여정과의 호흡을 돌아봤다.

정성일이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하며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친 ‘살인자 리포트’는 다음 달 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살인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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