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가장 흔한 피부 손상은 일광화상이다. 이는 주로 자외선 B(UVB)에 의해 발생하며, 노출 후 4~6시간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 이내 가장 심해진다. 피부가 붉어지고, 따갑거나 간지럽고,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거나 각질이 벗겨지며, 장기적으로는 색소 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즉각적인 진정 조치가 필요하다. 찬물 세안이나 얼음찜질, 차가운 우유팩·오이팩·감자팩 등은 피부 열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자극이 적은 수분크림으로 보습을 충분히 해주는 것도 중요하며,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의 처방을 통한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이 고려될 수 있다. 물집은 절대 손으로 터뜨리거나 벗기지 말고, 감염 예방을 위해 피부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외선 손상은 단순한 홍조나 화상에 그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콜라겐 파괴, 탄력 저하, 주름 증가, 피부톤 불균형, 잡티 유발 등 노화 과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피지 분비 증가로 피부가 겉보기엔 번들거려 보여도, 실제로는 속건조와 유수분 밸런스 붕괴로 푸석하고 거친 피부로 변할 수 있다. 이러한 피부 변화는 일반 화장품이나 팩만으로는 회복이 어려워, 피부 상태에 맞춘 전문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피부 재생을 돕는 다양한 비수술적 시술이 도입돼,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피부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 색소 침착 및 홍조 개선: 레이저 토닝 & 루비피코 레이저
기미나 잡티, 불균일한 피부톤 등은 자외선으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되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문제다. 이럴 경우 레이저 토닝 시술이 효과적이다. 레이저 토닝은 저출력, 고속 반복의 레이저 빔을 이용해 피부 진피층에 작용, 기미를 유발하는 멜라닌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면서 피부 표면 손상을 최소화해 피부톤을 맑고 균일하게 개선하는 방법으로 큐스위치, 피코 등 여러가지 레이저를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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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티나 난치성색소 질환에는 인라이튼 루비피코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이 장비는 기존 532nm, 1064nm Pico 파장에 루비 파장(670nm)을 더해 멜라닌 흡수율을 극대화하며, 표피·진피층 모두에 작용해 색소, 칙칙함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이 심할 경우 인라이튼 루비 피코레이저나 진피 회복을 위한 복합적인 레이저, 고주파나 초음파, 마이크로웨이브 등의 다양한 장비 및 부스터를 침투시켜 피부 및 진피까지 깊게 파고든 색소 피부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피부결·탄력 회복: 스킨부스터
자외선에 반복되면 피부결은 거칠어지고, 모공도 넓어지며 탄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를 회복하기 위한 대표 시술이 스킨부스터다. 스킨부스터는 모공, 흉터, 잔주름,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이다.
그중 쥬베룩은 PLA와 HA를 주성분으로 하는 스킨부스터로,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피부 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피부결과 탄력을 동시에 개선한다. 이외에도 스컬트라, 울트라콜 등 다양한 부스터들이 있으므로 피부 속 환경부터 근본적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좋다.
◇ 피부 재생 및 밀도 강화: 리쥬란힐러
자외선에 의해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된 경우에는 보다 근본적인 재생 시술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리쥬란힐러(PN 주사)는 연어에서 추출한 PN(PolyNucleotide) 성분을 진피층에 주입하여, 피부 세포 재생, 항염, 콜라겐 회복 등을 유도한다. 이는 피부의 밀도 강화, 탄력 개선, 주름/모공/피부톤 개선에 효과적이며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 환경을 내부에서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시술로, 예민하거나 얇은 피부에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대표원장은 “휴가철은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피부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시기”라며 “특히 여름 자외선은 피부 손상 속도를 빠르게 하기 때문에, 휴가 직후의 집중적인 회복 관리가 피부 노화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저토닝, 스킨부스터 등 피부 상태에 맞는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건강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며 “무엇보다 시술 후 꾸준한 유지 관리가 필수이므로,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과 주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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