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미생물서 항생제 내성균 증식 억제하는 물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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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미생물서 항생제 내성균 증식 억제하는 물질 발견"

모두서치 2025-08-28 06:4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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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인 '자생 방선균'에서 '황색포도알균'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황색포도알균은 건강한 사람의 피부와 코 점막 등에 존재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고열과 구토, 설사, 피부염, 폐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심할 경우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황색포도알균 감염 치료에는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메티실린'이 사용돼왔다.

그러나 1961년 영국에서 최초 발견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은 메티실린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여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로 알려져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내성 황색포도알균을 신규 항생제 개발이 시급한 병원균으로 지정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고려대 및 건국대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수행해 자생 방선균에서 항생 물질을 생산하는 유전자군을 찾아냈다.

그 결과 해당 유전자군에서 내성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항생물질 '스베타마이신 C'가 생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스베타마이신C는 2017년 국제 학계에 보고된 후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는 항생제 원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산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생 미생물로부터 항생 물질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유전 정보를 통해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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