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충격적인 결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클리소프스에 위치한 브룬델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46강) 그림스비 타운과의 경기에서 정규 시간까지 2-2로 비겼다. 이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11-12로 패배했다. 맨유는 대회에서 탈락했다.
카라바오컵은 잉글랜드 1부부터 4부까지 모든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2라운드는 1라운드 통과 35개 팀에 1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중 유럽 대항전 미출전 11팀이 합류해 46강으로 치러진다.
원정팀 후벵 아모림 감독은 안드레 오나나, 에이든 헤븐, 해리 매과이어, 타일러 프레드릭슨, 패트릭 도르구,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 디오구 달로, 마테우스 쿠냐, 아마드 디알로, 베냐민 세슈코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그림즈비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0분 번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버남이 이를 잡아 슛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그림즈비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29분 버남을 거친 공이 상대 골문 앞으로 갔다. 이를 워렌이 차 넣었다.
맨유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1분 달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세슈코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에 전반이 2-0 그림스비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맨유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7분 아마드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페르난드스가 이를 잡아 슛을 했지만 상대 골키퍼 핌이 막아냈다.
맨유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22분 음뵈모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데 리흐트가 이를 잡아 슛을 했지만 벗어났다.
맨유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29분 마이누가 상대 진영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음뵈모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감아찬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3분 맨유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페르난데스가 반대편으로 올려준 공을 매과이어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후반이 2-2로 종료돼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돌입했다. 11-11에서 맨유의 마지막 키커 음뵈모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결국 맨유는 패배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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