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조기 퇴진 여부 판단, 9월 초순 결정될 듯(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日이시바 조기 퇴진 여부 판단, 9월 초순 결정될 듯(종합)

연합뉴스 2025-08-27 19:48:11 신고

3줄요약

자민당 선거 패인 분석 결과 내달 2일 보고 후 절차 개시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잇단 선거 패배 이후 반대 세력으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정치 운명을 좌우할 자민당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가 9월 초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패배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구성한 총괄 위원회를 오는 29일 열어 보고서 초안을 논의한 뒤 내달 2일 중·참의원 양원 의원 총회에 이를 보고해 정식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당 총재인 이시바 총리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책임이 총괄 보고서에 어떻게 언급되는지가 이시바 총리의 책임론을 둘러싼 당 안팎의 여론 향방에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참의원 선거 패배 뒤 이시바 총리의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조기 총재 선거 요구가 제기됐으나 옛 아베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2023년 터진 비자금 스캔들도 이에 못지않게 선거 참패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자민당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양원 의원 총회 후인 9월 초순 중 조기 총재 선거에 대한 찬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 총재선관위는 의사 확인 절차로 기명 서면을 제출하는 방식을 택하고 사후에 제출자 이름 등도 공표하기로 결정했다.

아이사와 이치로 총재선관위 위원장은 "양원 의원 총회가 열리는 2일 의사 확인 절차를 위한 통지를 하고 5∼7일 이내에 하루 기일을 정해 의사를 확인할 것"이라며 "의원들에게는 서면을 당 본부에 내도록 요구하고 지방 조직에는 우편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당 규칙 6조4항(리콜 규정)에 따르면 현재 당 소속 의원 295명과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자 47명 등 총 342명을 상대로 찬반을 물어 과반수인 172명 이상이 찬성하면 조기 총재 선거를 치를 수 있다.

다만 이 규칙이 실제 적용돼 조기 총재 선거가 치러진 적은 없어 총재선관위는 구체적인 절차 및 방식 등을 논의해왔다.

이시바 총리의 원래 총재 임기는 2027년 9월까지다. 조기 총재 선거가 실시될 경우 규정상 이시바 총리의 입후보도 가능하다.

ev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