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오후 4시 47분께 약봉천 내 바위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안전 조치를 실시하고, 군 폭발물 처리반(EOD)과 제거 대책을 논의했다.
당시 바위에는 공사 현장 등에서 암석 파괴 등에 사용되는 에멀전 폭약이 설치돼 있었고, 심지 4개가 바위 위로 노출된 상태였다.
약봉천은 지난 2023년 하천 재해예방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때 공사 과정에서 설치한 폭발물이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군과 경찰은 폭발물을 터뜨려 폭약 잔여물을 제거하기로 하고 발파 작업을 진행했다. 4개 중 1개 심지에서 잔여 폭약이 없는 것을 확인했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작업은 중단됐다.
이튿날인 이날 작업을 재개한 관계 당국은 오전 중 나머지 심지 3개에 대한 확인 발파를 2차례 실시해 안전을 확인했다. 이 중 1개 폭약에서 약한 폭발이 발생했지만,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폭발 위험이 제거된 뒤에도 폭약이 설치돼 있던 암석을 부숴 잔류 화약 여부 등을 확인했다. 관계 당국은 이날 오후 위험물질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작업을 종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특공대를 비롯한 경찰관과 군 폭탄처리반, 소방서, 해당 지자체까지 관련 기관이 모두 합심해 폭발물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