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이 겹으로 펼쳐진 노을 풍경 속, 이시영이 브이 포즈로 밝은 미소를 건넨다. 해 질 녘의 골든아워가 얼굴선을 은은하게 살리고, 크림 톤의 오버올과 머스타드 티셔츠가 배경의 따뜻한 색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심플한 두 가지 아이템만으로 선셋 피크닉룩의 핵심 키워드인 ‘톤 밸런스·편안함·비율’을 증명하며 시선을 붙잡는다.
이번 착장의 메인은 크림 컬러 오버올이다. 아이보리 한 톤 밝은 크림 데님이 내추럴한 텍스처를 드러내며, 전면 비브 포켓과 삼각형 메탈 로고 장식이 미니멀한 포인트가 된다. 광택을 살린 버클 하드웨어가 멜빵 스트랩의 선을 또렷하게 잡아 주어 직각어깨 라인을 정돈해 보이게 하고, 하이 비브 디자인이 상체를 안정적으로 감싸면서 상·하체 비율을 길게 뽑아낸다. 다리는 여유 있는 스트레이트 실루엣으로 떨어져 워크웨어 특유의 실용미와 편안함을 동시에 확보한다. 스티치 라인이 과하지 않게 흐르면서 드레이프를 형성해, 앉은 자세에서도 구김이 멋으로 보이는 ‘소프트 유틸리티’ 무드를 완성한다.
이너로 매치한 머스타드 옐로 티셔츠가 룩의 분위기를 결정한다. 채도가 높지 않은 버터 옐로 톤이 피부 톤을 환하게 보정하고, 베이식 라운드넥과 짧은 소매가 어깨·팔 라인을 가볍게 연출한다. 코튼 저지 소재의 보송한 질감은 크림 데님과 텍스처 대비를 이루면서도 컬러는 톤온톤에 가깝게 맞춰 통일감을 준다. 크림×머스타드의 투 톤 배색은 휴양지의 노을, 우드·라탄 소재, 바다의 실버 라이트와 특히 궁합이 좋아 사진에 ‘필터 없이도 예쁜’ 색감 레이어를 만든다.
액세서리는 최소화했다. 손목의 블랙 스크런치 하나로 색의 리듬을 끊어주며, 오버올의 메탈 디테일과 함께 작은 명암 대비를 만들어 화면에 리듬감을 더한다. 헤어는 자연스럽게 풀어 내린 스트레이트로 깔끔한 윤기를 살렸고, 메이크업은 생기를 살리는 내추럴 톤으로 마무리해 ‘꾸안꾸’ 감도를 유지했다. 결과적으로 포인트는 과시적인 장식이 아니라 색·실루엣·재질의 균형에 있다.
실제로 따라 하기 좋은 코디 팁도 명확하다. 첫째, 컬러는 ‘크림(하의·아우터)+머스타드(이너)’의 투 톤을 기본으로 삼되, 가방·슈즈는 블랙 혹은 다크 브라운으로 정리하면 채도의 과잉을 막을 수 있다. 둘째, 오버올은 비브 길이가 너무 짧지 않은 하이 비브를 고르면 상체를 안정적으로 잡아 주며, 와이드보다는 스트레이트나 릴랙스 핏을 선택해 다리 라인을 길게 보이게 한다. 셋째, 슈즈는 화이트 캔버스 스니커즈·레더 슬라이드·피셔맨 샌들까지 폭넓게 어울린다. 바닷가나 카페 테라스에서는 라탄 토트 또는 캔버스 버킷백을 더하고, 햇빛이 강한 낮 시간에는 미니 림 캡이나 버킷 햇을 선택하면 실용성과 완성도가 동시에 올라간다. 넷째, 사진을 남길 계획이라면 해가 지기 30분 전후의 골든아워 타이밍을 노려 역광보다는 사광을 받게 앉으면 피부 톤과 크림 데님의 질감이 가장 예쁘게 담긴다.
이 룩의 인상은 2025 서머 키워드인 ‘소프트 유틸리티’와 ‘버터 톤’ 트렌드의 교집합에 있다. 하드한 워크웨어를 부드러운 크림 컬러와 릴랙스 실루엣으로 풀어 일상과 여행 사이 경계를 흐리고, 작은 메탈 디테일로 ‘조용한 포인트’를 더했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러닝·운동 근황을 공유한 이시영의 라이프스타일과도 맞닿아 있다. 몸을 편안하게 감싸는 실루엣과 활동성 높은 아이템 선택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데일리웨어 감각을 보여주며, 선셋 풍경과 어울려 ‘힐링 바캉스룩’의 좋은 예시가 된다.
화려함 대신 균형과 실용을 택한 이번 선택으로, 이시영은 다시 한 번 사진 속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얼마나 세련될 수 있는지 증명했다. 다음 외출이 노을과 함께라면, 옷장 속 크림 오버올을 꺼내 머스타드 티셔츠와 조합해보자. 복잡한 스타일링 없이도 여름의 공기와 풍경이 룩을 완성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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