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가 뜨거운 호평 속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만년 꼴찌 럭비부의 기적 같은 성장 이야기와 다채로운 캐릭터 간의 감정선이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며 화제성 정상을 향해 질주 중이다.
지난 9·10화 방송에서는 최고 시청률 7.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입증했으며, 특히 2049 시청률 2.96%를 기록한 9화는 젊은 층의 지지를 확인케 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8월 3주차 TV 드라마 화제성 순위 중 SNS 부문 2위에 오르며 ‘트라이’의 열기를 실감케 한다.
‘트라이’의 중심에는 한양체고 럭비부의 눈부신 성장이 있다. 예측불허 괴짜 감독 주가람(윤계상 분)의 등장으로 변화의 기로에 선 럭비부는, 패배에 익숙했던 과거를 딛고 전국체전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윤성준(김요한 분), 오영광(김이준 분), 소명우(이수찬 분), 도형식(윤재찬 분) 등 럭비부 선수들은 감독 가람의 진심 어린 지도 아래 스스로 한계를 돌파하며 성장을 거듭한다. 특히 2화에서 성준이 작년 우승팀 대상고를 상대로 첫 트라이를 성공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5화에서는 영광이 공무원 시험 대신 럭비를 선택하며 자신의 길을 찾는 모습이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태클 트라우마를 극복한 문웅(김단 분), 냉정한 경기 운영으로 성장한 형식 등 각 캐릭터의 변화는 ‘한 팀’으로 거듭나는 럭비부의 서사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든다.
사격부 코치 배이지(임세미 분)의 서사 역시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입스를 이겨내고 제자 서우진(박정연 분)을 위해 학교로 돌아온 이지는, 스승으로서의 책임감과 따뜻한 진심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격을 하고 싶다”는 우진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그의 곁을 지키는 이지의 모습은 먹먹한 감동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트라이’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다양한 관계성이 빚어내는 감정선이다. 가람과 이지의 애틋한 로맨스, 성준과 우진의 청춘 로맨스는 설렘을, 가람과 성준의 ‘사제 케미’는 감동을 전한다. 여기에 ‘블루베리스무디’로 연결된 우진과 웅의 훈훈한 우정, 고삼즈(성준·영광·명우)의 팀워크, 한양체고 럭비부의 끈끈한 ‘원팀 케미’, 그리고 ‘원조 한양체고즈’의 티키타카까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10화 말미, 감독 가람이 중증 근무력증을 앓고 있음을 고백하며 한양체고 럭비부는 또 다른 위기를 맞는다. 시청자들의 시선은 전국체전 출전 여부와 함께, 과연 럭비부가 ‘전국 우승’이라는 기적을 이룰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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