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 떠다닌다더니..." 래미안 원베일리, 15억 오른 '82억' 신고가 찍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변 떠다닌다더니..." 래미안 원베일리, 15억 오른 '82억' 신고가 찍었다

나남뉴스 2025-08-27 15:24:36 신고

3줄요약
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얼마 전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던 '사우나 대변 사건'의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가 최근 거래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초고가 주거 단지로 알려진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면적 101.97㎡(약 41평) 매물은 이전 최고 거래가였던 61억 5천만 원 보다 15억 6천만 원 상승한 가격으로 8월 초 계약 체결된 것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확인됐다. 

전용 116㎡ 매물도 최근 92억 원에 거래된 사례가 확인되며 래미안 원베일리는 평균 평당 가격이 약 2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고가 프리미엄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사진=래미안 원베일리 홈페이지 
사진=래미안 원베일리 홈페이지 

이번 거래를 통해 래미안 원베일리는 강남권 내 대표적인 랜드마크 아파트로서의 입지가 여전히 굳건하게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반포지역은 고급 주거환경과 한강 조망, 학군, 의료 서비스 등 종합적 인프라가 균형을 이루면서 고가 주택시장을 주도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래미안 원베일리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우나 대변 사건'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성 전용 사우나탕에서 대변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단지가 발칵 뒤집힌 것이다. 이 엽기적인 사건은 약 4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관리사무소 측은 사우나 입출입 기록을 확보해 조사 중이며 적발 시 커뮤니티 이용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등을 공지하기도 했다. 단지 내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초고가 거래가 성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부동산 시장에서는 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일부 고가 수요층의 영향이 크다는 해석이 있다.

자금 여력 있는 수요자들 '똘똘한 한 채' 선호... 부동산 시장 안정 어려워 

사진=래미안 원베일리 홈페이지 

지난 6·27 대출규제 이후 시장이 얼어붙고 매물이 급감했지만 래미안 원베일리처럼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는 것과 관련해 광운대 서진형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구매 의향이 뚜렷한 실수요자들은 현금을 동원해 어떻게든 집을 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대출규제를 하더라도 시장에 불안요소가 너무 많아서 집값이 무조건 떨어질 것이라 보긴 어렵다.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결국 공급 확대가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집토스 이재윤 대표는 "대출 규제로 인해 대다수 일반 아파트 거래는 끊기는 반편 대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현금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수요가 희소성 높은 초고가·신축·재건축 단지로만 집중되며 오히려 가격 상승 압력이 더 커지는 그들만의 리그가 공고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로 인해 거래는 위축됐지만,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은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며 일부 고가 단지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공급 대책이 뒤따르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은 쉽게 안정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