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 명작 '스타바트 마테르', 국립합창단 무대서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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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작 명작 '스타바트 마테르', 국립합창단 무대서 울린다

이데일리 2025-08-27 10:55:01 신고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드보르작의 대표적인 합창 걸작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9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국립합창단 제203회 정기연주회 ‘스타바트 마테르’를 통해서다. 2025 정기연주회 시리즈 ‘낭만주의 거장의 합창음악(Romantic Virtuoso)’의 세 번째 무대다.

‘스타바트 마테르’는 중세 성가 가사 “슬픔에 잠긴 성모(Stabat Mater Dolorosa)”를 바탕으로, 인간 존재가 겪는 고통과 신앙적 희망을 음악으로 승화한 작품이다. 드보르작은 1876년 일곱 악장의 초고를 완성했으나, 잇따른 자녀의 죽음을 겪으며 작품을 심화·확장해 1877년 열 악장 규모의 대규모 합창·관현악 편성으로 완성했다. 1880년 프라하 초연에 이어 1883년 런던 초연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드보르작이 국제적 명성을 얻는 계기가 됐다.

작품은 총 10악장으로 구성된다. 첫 악장의 장중한 서주에서부터 마지막 10악장의 평화로운 귀결에 이르기까지, 비애와 희망이 교차하는 서사를 음악적으로 구현한다. 웅장한 합창과 섬세한 독창, 그리고 드보르작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은 낭만주의 성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번 무대는 인터미션 없이 약 80분 동안 10악장을 전곡으로 이어간다. 지휘는 민인기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맡으며 국립합창단 단원인 소프라노 박준원, 알토 유송이, 테너 조정빈, 베이스 유지훈이 독창자로 나선다. 민인기 예술감독은 “‘스타바트 마테르’는 개인의 슬픔을 넘어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위로의 노래이자, 인간 정신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음악”이라며 “국립합창단은 이번 연주를 통해 낭만주의 음악의 본질과 그 안에 담긴 보편적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5년 정기연주회 시리즈는 4월 드보르작 ·엘가·브루크너의 ‘테 데움’, 7월 푸치니의 ‘미사 글로리아’에 이어 이번 9월 드보르작의 ‘스타바트 마테르’, 그리고 10월 리스트의 ‘미사 솔렘니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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